장흥군은 지난 7월 30일부터 8월 3일까지(5일간) 장흥 탐진강 일대에서 펼쳐졌던 제 1회 정남진 물 축제가 한국소비자 포럼과 한국경제신문사가 주최하고 (주)씨엔에프메니지먼트가 주관하는 2008 소비자가 뽑은 올해의 브랜드 대상(지자체 브랜드 분야)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사진>
올해의 브랜드 대상은 2003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6회째이며 한 해 동안 최고의 감동과 고객가치를 제공하여 소비자의 마음속에 최고의 브랜드로 자리잡은 각 분야의 대표 브랜드를 선정하는 행사로, 내구재·소비재·서비스 브랜드, 지자체 브랜드, 공기업·공공서비스 기관, 특별상 분야로 나누어 소비자 직접투표(50%)와 소비자 전화 면접조사(50%) 방식으로 진행되었으며 전국에서 소비자 3만9천541명이 투표와 전화면접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남진 물축제는 제 1회 축제임에도 대한민국의 대표축제 브랜드로 선정된데 대해 장흥군 관계자 및 축제평가기관 관계자들은 한결같이 축제의 소재를 ‘물’로 하고 축제시기를 1년중 가장 무더운 때로 정하는 등 축제의 기획이 전반적으로 잘 되었고, 한반도 4대 특색지역인 정남진·정동진·정중앙(양구)·중강진의 물을 합수하는 ‘통일과 화합의 물 합수식’과 2008인분 통일어죽 끓이기 시식 및 각 읍면 선수단이 뜨거운 경합을 벌인 뗏목대회 등 차별화된 특색 프로그램으로 언론과 외지인의 관심을 끌어모았다.
정남진 물 포럼과 찾아가는 미술관 그리고 지역출신 작가와의 만남의 날 운영 등 지역문화자원을 축제에 융합하여 축제의 격(格)을 높인 점 외에 무엇보다 75개 단체, 연인원 1천32명의 자원봉사와 출향향우의 자발적인 참여 특히, 시내를 관통하며 사시사철 1급수의 물이 흐르는 탐진강의 뛰어난 수변환경이 축제의 성공을 가져오게 된 요인인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따라 장흥군은 제 2회 정남진 물 축제를 명실상부한 대한민국의 최고 명품축제로 육성하기 위한 방안 마련에 착수했으며 관련 예산도 국비와 민자유치 등을 통해 적극 확보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브랜드 대상 시상식은 이명흠 장흥군수 등 각 분야별 1위 브랜드 CEO가 참석한 가운데 오는 9월 23일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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