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해역과 자연경관이 뛰어난 전남 여수시 삼산면 거문도 일원에서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제8회 거문도·백도 은빛바다축제’가 열린다.
19일 거문도백도 은빛바다축제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축제는 어촌 체험 프로그램을 더욱 특성화 시켜 전통 어촌의 모습과 일상적인 섬마을 생활, 문화예술과 접목한 볼거리와 즐길거리 마련 등 특색있게 진행된다.
축제는 29일 저녁 8시 거문도 특설무대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섬 전체가 축제의 도가니에 빠져들게 된다.
첫날은 거문도뱃노래 보존회가 전남도 무형문화재 1호인 거문도 뱃노래를 보여주며 거문도의 뛰어난 전통문화를 자랑한다. 또 29일과 30일 저녁 8시에는 여수시립국악단이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화려한 공연을 펼친다.
관광객들을 위한 어촌 체험프로그램도 다양해 전통 떼배타기, 횃불들고 고동 잡기, 조냉이 체험이 인기를 끌 전망이다. 게다가 체험행사 후 잡은 수산물은 거문도 주민들과 함께 즉석에서 요리해 먹을 수 있어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느낌을 선사한다.
이와 함께 맛과 상품 가치를 자랑하는 거문도산 은빛갈치와 자리돔물회를 무료 시식하는 등 풍부한 먹거리도 마련돼 있으며 거문도 등대까지 등반대회, 바다 낚시 등 다채로운 행사가 준비됐다.
김효열 축제위원장은 “축제는 당초 섬 주민들이 문화와 예술을 접할 수 있는 취지였지만 관광객들의 반응이 좋아 ‘거문도 은빛갈치’라는 지역 특산물 브랜드화에 역점을 두게 됐다”며 “100년의 거문도 등대와 영국군 주둔 등 역사성이 우수한 거문도에서의 축제와 함께 먼바다 섬에서의 어촌 일상 체험은 좋은 추억으로 남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축제 기간중 미리 여객선 승선권을 예매할 경우 30%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코믹스-200727.jpg)
.gif)
돌아가기
.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