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가 한창 기승을 부리고 있던 지난 6일 낮 12시30분 순천병원 직원식당에서는 한화 순천점(점장 최영희)에서 주최한 ‘잔반이벤트 시상식’이 펼쳐져 직원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잔반줄이기 이벤트’는 음식물을 남기지 않는 운동을 통해 환경도 살리고, 모은 기금을 지구촌 어린이 영양개선 사업에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이벤트 기간동안 순천병원 직원들은 작은 실천으로 나눔의 행복을 체험하고 더불어 수다왕의 영광을 차지하기 위해 반찬을 담을 때부터 자신이 먹을 수 있는 양을 담기 위해 긴장의 끈을 놓치지 않았다.
치열한 경쟁 끝에 이번 이벤트 시상식에서 평소 잘먹기로 소문난(?) 신아름 주임(물리치료팀)과 정명주 주임(경영기획팀)이 공동 1위를 차지했으며 임현배 주임이(영상의학팀) 간발의 차이로 2위, 선병환 과장(건강관리센터), 심요섭(외과), 이동술 팀장(자산관리팀), 김경희 차장(간호팀)이 각각 3위를 차지했다.
시상에 이어 영광의 주인공들에게는 한화 순천점에서 견과류가 듬뿍 담긴 파운드케익이 전해졌다.
이번 이벤트는 잔반을 줄이기 위한 작은 아이디어에서 시작되었지만 순천병원에서 배출되는 잔반 쓰레기 양이 반으로 줄어 환경도 지키는 동시에 일주일 간 약 80명의 지구촌 영양실조 어린이들을 살릴 수 있는 기금을 마련케하는 놀라운 결과를 가져왔다.
최경희 점장은 “순천병원 병원장님과 행정부원장님을 비롯한 전직원들의 반응이 너무 좋아 앞으로도 계속 이벤트를 실시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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