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은 지난 24일부터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군수가 품질을 인증한 보성녹차의 본격적인 출시에 들어갔다. <사진>
28일 군에 따르면 지난 6월 3일 공포된 관련조례에 의거 15일간 군수품질인증을 희망하는 업체를 접수한 결과 17개 업체에서 39개 제품을 신청했으며, 군수품질인증위원회의 엄격한 품질평가 및 심의를 통해 12개 업체, 24개 제품에 대해 군수품질인증을 승인했다.
또한, 군수품질인증을 받은 녹차제품에는 인증상표를 부착되고, 생산자를 확인할 수 있는 인증번호가 기재된 설명서와 함께 시중에 유통되며, 상표의 부정사용과 허위표시 등에 대한 사용실태를 철저히 점검하고, 규정을 위반한 업체에 대해서는 인증 취소 등의 강력한 조치를 취한다고 밝혔다.
군수품질인증 상표를 부착해 녹차를 출시한 보성농협 녹차 사업부 선정래 소장은 “군수품질 인증은 보성녹차 유통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자체 가공한 녹차는 군수 품질인증을 지속적으로 받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종해 보성군수는 “군수가 품질을 인증한 보성녹차는 소비자들에게 품질 신뢰도를 높이는 것은 물론 품질 경쟁력을 확보하여 판매 촉진을 통한 녹차산업의 회생과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보성군은 군수품질인증을 통한 보성녹차의 품질 경쟁력 확보로 소비자 신뢰 회복과 녹차산업 회생에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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