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은 지난 23일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 혈액원의 협조를 받아 사랑의 헌혈 생명나눔 행사를 실시했다. <사진>
헌혈자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학생들의 방학으로 부족한 수혈용 혈액확보를 위해 마련된 이번 사랑의 헌혈 나눔 행사에는 군 보건소와 해보면사무소 2곳에서 열려 군민과 공직자, 경찰서, 기관단체 임직원 등 70명이 동참했다.
보건소는 이날 행사에서 모아진 헌혈증서는 혈액수급이 필요한 전남도의 저소득층과 백혈병 환자 등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고 헌혈증서 지원 홍보를 지속적으로 벌여 나갈 계획이다.
헌혈에 참여한 박승희씨(함평읍)는 “건강할 때 헌혈하는 것은 자신과 사랑하는 가족을 위하여 더 나아가 모두를 위한 사랑의 실천이라는 홍보 덕분에 태어나서 처음 헌혈을 하게 됐다”며 필요한 사람에게 전달해달라고 헌혈증서를 기증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헌혈은 생명을 나누어주는 지극히 아름다운 사랑의 표현이자 건강한 사람만이 누릴 수 있는 특권으로써 내 생명을 분양하는 일이다”며 “사람을 살리는 헌혈운동에 많은 분들이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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