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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북선 형태 ‘남도해양관광열차’ 9월 첫 선 |
2013년08월08일(Thu) |
| 운영계획 최종 확정…국가균형발전 역할 담당 기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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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9월 첫 선을 보이는 코레일 남도해양관광열차의 기관차. 코레일은 남도해양관광열차(S-train, S-트레인) 운영계획을 6일 최종 확정하고 9월10일 개통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상업운행한다고 7일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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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해양관광열차가 오는 9월 첫 선을 보인다. 연인원 10만명의 기록을 세운 중부내륙 관광열차에 이어 남도의 맛과 멋, 문화의 향기를 느낄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해양관광열차가 남해안 도시들을 오갈 계획이다.
코레일은 남도해양관광열차(S-train, S-트레인) 운영계획을 6일 최종 확정하고 9월10일 개통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상업운행한다고 7일 밝혔다.
코레일 전남본부에 따르면 남도해양관광열차의 ‘S’는 ‘남쪽(South)’과 남도의 리아스식 해안의 모습에서 비롯됐다.
특히 부산·경남권과 광주·전남권을 관통하며 영호남 문화관광지의 특성과 매력을 담고 동서화합과 도농경제교류역할을 통해 국가균형발전의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S-트레인은 2편성으로 부산~여수엑스포, 광주~마산 구간을 매일 1회씩 왕복하며 운행시간은 편도 4시간30분 정도 소요된다.
부산발 열차의 운행구간은 부산, 구포, 진영, 창원중앙, 마산, 진주, 북천, 하동, 순천, 여천, 여수엑스포까지 250.7㎞이며, 광주발 열차는 광주, 광주송정, 남평, 보성, 득량, 벌교, 순천, 하동, 북천, 진주, 마산사이의 261.4㎞ 구간을 오간다.
거북선 형태의 디자인으로 제작된 S-트레인은 남도의 정취를 모티브로 객실 5량 총 218석으로 구성됐다. 객실 중 다례실은 국내 최초로 좌식이 도입돼 다례문화 체험과 함께 남도의 명품 ‘차(茶)’를 음미할 수 있게 된다.
S-트레인 운행 구간인 순천, 여수엑스포, 벌교, 득량, 보성역은 생태도시 순천과 여수 해양관광자원, 그리고 서편제 판소리 문화권 관광테마에 맞춰 맞이방, 승강장, 관광안내소 등으로 꾸며졌다.
코레일 전남본부 관계자는 “남도해양관광열차(S-트레인)는 코레일이 추진하고 있는 5대 관광벨트 중 중부내륙관광열차(O·V-train)에 이어 2번째로 선보이는 열차로, 남도해양관광시대를 열고 동서통합,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끄는 관광 아이템으로 자리매김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순천=김영진기자>[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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