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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포시,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유치 ‘잰걸음’ |
2013년08월08일(Thu) |
| 8월중 주민설문조사 실시…시민들 적극적 동참·호응 호소 |
목포시는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의 목포지역 건립여부 결정에 매우 중요한 요건을 차지하는 주민설문조사가 8월 중에 실시된다고 밝혔다.<사진>
이에 따라 시는 주민설문조사시 시민의 적극적인 동참과 호응을 호소했다.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은 당초 환경부에서 건립 위치를 목포남항 매립지로 선정하고, 건립을 위한 예비타당성 조사를 지난해 착수했으나 지역주민들의 호응도가 낮고 경제적 타당성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올해 3월 타당성 재조사를 실시하게 됐다.
이에 따라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8월중에 시민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그 결과를 타당성 재조사에 반영한다는 것이다.
설문조사는 8월중에 한국개발연구원 조사팀이 전 국민과 불특정 시민을 대상으로 가정을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를 통해 의견을 묻는 방법으로 주민의 관심도를 측정한다.
시는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을 희망하는 시민 관심도가 이번 건립 결정에 매우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기 때문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표명이 가장 중요한 키워드라고 밝혔다.
시는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의 목포 건립을 위해서라면 시민들이 앞으로 5년동안 가구당 연 5천원의 부담이 아닌 그 이상의 부담이 있더라도 기필코 목포로 유치해야 할 대형 프로젝트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그만큼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크다는 것이다.
현재 인천에 ‘국립생물자원관’이 운영중에 있고, 경북 상주에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충남 서천에 ‘국립생태원’이 공사중에 있는 상태이며, 호남권에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이 목포에 들어서는 것은 지역 미래발전과 거시적인 도시형성에 큰 윤활유 역할을 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시는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목포 건립 타당성을 다음과 같이 밝히고 있다.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은 도서·연안 생물자원 조사, 호남권 및 다도해 생물자원 확보 관리 및 연구를 하는 기관으로 앞으로 식량산업과 생물의약품산업, 화장품산업 등 미래 다양한 신산업을 창출해 내는 역할을 하는 기관으로 목포가 이에 부합하는 최적지라는 것이다.
호남권은 1천964개의 도서(전국의 61.6%), 자연생태계 보존 가치가 높은 65개 특정도서(전국의 40%), 국내 희귀 및 미기록 자생생물종이 서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갯벌면적 1천54k㎡(전국의 44%), 해안선 6천592k㎡(전국 50%), 연안습지보호구역 104.6k㎡(전국 50%), 환경보전해역 1,882k㎡(전국 100%) 등을 보유하고 있는 생물자원의 보고라고 덧붙였다.
이에따라 목포가 서남권 도서의 관문이자 호남권 서남해안의 중심지이기 때문에 서남해안 및 도서 등 지역 접근성이 우수하고 도심부에 위치하여 교통 및 생활여건이 좋은 강점이 있다는 것이다.
정종득 목포시장은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이 건립되면 미래 신산업을 창출하는 자산이 될 것이고, 생산유발액 2천583억원, 부가가치 973억원, 고용유발 9천451명 창출 등의 파급효과가 있기 때문에 설문조사시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지를 해줄 것”을 당부했다.
<목포=이승헌기자>[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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