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크루즈 관광객들이 22일 오전 순천시 오천동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장을 입장하고 있다. 정원박람회조직위는 전세기와 크루즈를 이용한 중국 및 일본인 관람객들이 대거 박람회장을 찾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연일 30℃가 넘는 폭염이 지속되는 뜨거운 여름이 계속되고 있지만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장을 찾는 내·외국인의 발길은 끊이질 않고 있다.
26일 정원박람회조직위에 따르면 지난 23일 전세기와 크루즈를 이용한 중국 및 일본인 관람객 200여명이 박람회장을 찾았다.
이와 함께 다문화가족 참여 문화 공연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 전국에서 다문화 가족 1천500여명이 박람회장을 찾아 장기자랑을 펼쳤다.
26일에는 광주 서구 호남문화연예단이 ‘광주 서구청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정원박람회장에서 화려한 공연을 펼쳤다. 6인조 밴드와 민요·트롯트 가수 등으로 구성된 호남문화연예단은 새타령, 불타는 밤, 밤차 등 대중가요와 밴드공연을 선보였다.
또 이날 경남 합천군의회 허홍구 의장 등 22명도 정원박람회장을 찾았다.
허 의장 일행은 이날 박람회장 컨펀런스홀에서 홍보영상을 시청 한 후 정원해설사로부터 11개의 세계정원과 테마정원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27일 오후 7시에는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이외수 작가가 국제습지센터 컨퍼런스홀에서 ‘북 콘서트’를 통해 관람객들과 만남의 시간을 갖는다.
트위터 팔로워 수가 150만여 명에 달해 파워 트위터리안으로 불리는 이외수씨는 2013 순천시 ‘One City One Book’선정 도서인 ‘청춘불패’ 저자로 이날 행사에서 독자들을 대상으로 작가 사인회도 갖는다.
조직위 관계자는 “정원박람회장과 함께 순천지역에는 많은 관광명소가 있어 휴가철을 맞아 여유롭게 둘러볼 만하다”면서 “날씨가 무덥긴 하지만 그 만큼 기억에 오래 남을 아름다운 추억을 선물 받게 될 것”라고 말했다.
<순천=김영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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