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지방우정청청은 13일 우정청 간부와 시·군 총괄우체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2013년도 하반기 공직자 특별교육’을 실시하고 공직기강 확립 및 공직혁신에 우체국이 앞서 나서자고 결의했다.
이날 전남지방우정청의 공직자 특별교육은 지난 8일 국무회의시에 박근혜 대통령이 “하반기에는 공직사회도 좀 더 기강을 세우면서 분발해야 하고, 무엇보다도 비정상적인 일이 정상화 되도록 하는데 힘을 써 주시길 바란다”라고 공직사회에 강력히 주문하고 나선데 따른 것이다.
이날 김병수 청장은 “업무실적 달성에 대한 피로도 있겠지만, 공직의 낡은 타성이 다시 살아나고 있다는 조짐이 있다”고 서두를 열고 “부정과 비리는 엄정 대처한다. 매사를 부조리 없이 살펴 달라”고 하면서 “창조경제 시대에 맞추어 업무를 창조적으로 하는 사람을 적극 우대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나섰다.
특히, 정부의 창조경제와 관련해서는 “우체국이야말로 진짜 창조경제와 창조경영이 필요한 분야다. 지금까지 열심히 했음에도 불구하고 우체국이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다는 것은 우리들이 하는 일의 방향과 방법에 있어서 변화가 필요하다는 증거다”라고 하면서 일과 추진에 있어서 “3.3.3의 업무준칙을 갖고 임하라. 3은 오늘을 지키는데, 3은 일의 방법을 바꾸는데, 나머지 3은 새로운 일을 찾는데 쓰자”라고 제시했다.
이어 “국정쇄신의 1차적 책임은 공무원에게 있다. 우체국은 국민과 가장 폭넓고 가장 가까이 있는 정부다. 우체국이 보다 새롭게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줄 때 정부의 혁신에 대하여 국민의 정부에 대한 신뢰가 크게 증진 비롯되리라 믿는다”라고 말하고 “새로운 인식과 각오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해 보자”고 당부하면서 이날 공직자 특별교육을 마쳤다. <양재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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