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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항일의 섬’ 완도 소안도 태극기 물결 |
2013년08월13일(Tue) |
| ‘나라사랑 365일 태극기 섬 선포식’ 개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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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68주년을 앞두고 완도군은 13일 소안항일운동기념공원에서 김종식 군수, 김영록 국회의원, 전홍범 광주지방보훈청장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안도 나라사랑 365일 태극기 섬 선포식’을 개최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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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68주년을 앞두고 ‘항일의 섬’ 소안도가 ‘365일 태극기 섬’으로 태어났다.
완도군은 13일 소안항일운동기념공원에서 김종식 군수, 김영록 국회의원, 전홍범 광주지방보훈청장 등 각계 인사와 출향인, 주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안도 나라사랑 365일 태극기 섬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 날 선포식은 태극기의 섬 선포, 전국학생문예백일장대회, 배구대회 등 다채롭게 펼쳐졌다.
소안도는 일제강점기 함경도 북청, 경상도 동래와 함께 가장 격렬하게 항일운동이 펼쳐졌던 곳으로, 독립유공자만 20명을 배출했다.
소안도 주민들은 독립운동을 펼치다 투옥된 동료들을 생각하며 한겨울에도 이불을 덮지 않았다는 ‘충혼의백(忠魂義魄)’의 땅으로 유명하다.
소안도는 지난 2012년부터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15개 마을 1361 가구가 태극기 마을을 조성했다.
또 소안항 태극기 거리나 항일운동기념공원 25m 태극기 게양대 설치, 무궁화동산 조성 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김종식 완도군수는 “제68주년 광복절을 맞아 선열들의 뜨거운 조국애가 면면히 이어져 내려오는 구국의 땅에서 나라사랑 365일 태극기의 섬 선포식을 갖게 돼 의미가 크다”며 “태극기의 섬 애국정신이 전국 방방곡곡으로 확산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완도=양재삼기자>[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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