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청 하키팀이 중국 길림성 체육국 초청을 받아 장춘시에서 해외 전지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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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훈련은 지난 8일부터 오는 22일까지 15일간 실시한다.
괄목한 점은 이번 전지훈련에 참가한 17명의 선수들의 왕복 항공료, 체류비 등 4천500여만원 상당의 훈련비를 중국 길림성 체육국에서 전액 부담한 점이다.
이는 양 국가 하키선수들의 친선경기를 통해 직접적인 기술을 교류하는 계기를 마련해 길림성 하키선수들이 중국전국체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함인 것으로 나타났다.
목포시청 하키팀 선수 또한 중국 길림성에서 강도 높은 훈련을 실시해 하반기에 개최되는 전국체전에서 우승을 거둘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방침이어서 양 국 선수들의 우호증진과 경기력 향상에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목포시청 하키팀은 최근 2~3년간 세대교체를 거치면서 경험이 부족한 어린 선수들로 교체되어 다른 팀에 비해 전력이 다소 약한 편에 속했다.
하지만, 배상호 감독대행과 국가대표 출신 김용배 코치의 지도력, 탄탄한 조직력과 강한 정신력으로 올해 열린 3개 대회에서 우승 1회, 준우승 2회의 성적을 거두는 등 멋진 경기력을 보이면서 명문팀으로 도약하고 있다.
시청 하키팀은 1982년 창단되어 현재 17명의 선수들로 구성됐으며, 오는 9월 5일부터 11일까지 경남 김해에서 개최되는 2013 한국대학실업연맹회장배 남녀 하키대회 출전을 앞두고 있다.
<목포=이승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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