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서구청 보건소는 18일 “성장기에 있는 학생들에게 아침식사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최근 광덕중학교를 비롯한 관내 3개 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아침밥을 먹자’ 영양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캠페인은 하교시간을 이용한 거리홍보로 ‘아침밥을 먹어요!’ 포스트잇과 ‘아침밥을 먹자’ 리플렛을 배부하면서 아침식사를 걸러서는 안되는 이유를 설명하는 방식으로 실시했다.
아침식사를 걸러서는 안되는 이유는 ‘비만이 된다’ ‘위장에 장애가 온다’ ‘집중력이 떨어진다’ 등이 가장 큰 이유다.
아침을 거르면 점심·저녁식사를 많이 먹고 빨리 먹게 되면서 비만이 되고, 불규칙한 식사로 인해 위 부담·경련 등 위장에 장애를 초래함은 물론 수천억개에 이르는 뇌 세포는 포도당을 에너지원으로 하는데 아침을 거르게 되면 다음날 점심까지 15시간 정도 뇌세포에 포도당 공급이 안된 상태가 지속돼 뇌의 기능이 저하되면서 집중력이 떨어지게 된다.
서구청 관계자는 “아침식사는 두뇌활동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학습증진에 많은 효과가 있으며 건강한 생활을 위해서는 청소년기부터 건강한 식생활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의 건강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구청 보건소는 오는 10, 11월중에도 서구 관내 중학교 9곳을 대상으로 ‘아침밥을 먹자’ 영양 캠페인을 실시해 아침식사의 중요성을 알릴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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