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서구보건소가 영유아들의 질병예방과 건강증진을 위해 보육시설을 직접 찾아가 건강검진을 펼치는 ‘보육시설 건강 가꾸기 사업’을 전개한다.
서구보건소는 “지난 4월 9일부터 5월 11일까지 접수를 통해 관내 90개소 보육시설을 선정해 4일부터 9월말까지 해당시설 2천750명을 대상으로 보건소에서 실시하는 건강검진과 동일한 검사를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보건소는 이번 검사에서 시력과 요충검사, 신장, 체중, 색맹, 청력, 구강검사와 더불어 손 씻기 교육 등을 통해 영유아와 학부모들이 스스로 건강에 관심을 갖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또한 검사 결과 이상증상이 확인된 영유아들은 가정통신과 의료기관 안내로 빠른 치료를 받도록 권유해 바른 성장발달을 꾀할 계획이다.
이밖에 건강한 아동들에게는 ‘튼튼이’상을 수여해 영유아와 학부모가 스스로 건강에 관심을 갖고 관리하도록 건강에 대한 중요성도 강조할 예정이다.
서구보건소 관계자는 “건강관리에 가장 취약한 영유아들이 평소 집단생활로 인해 건강에 대한 위험에 노출될 기회가 많다”며 “서구보건소는 이들 영유아의 건강관리와 예방 접종 수첩을 이용한 예방접종관리로 질병예방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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