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제철소가 다양한 농업 기초이론과 실습을 병행하는 ‘에코팜‘이 상반기 동안에 땀흘려 가꾼 감자, 풋고추 등 농작물을 수확, 인근지역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했다.
광양제철소가 직원과 퇴직 직원 등 패밀리들의 건전한 여가선용을 목적으로 계절작물과 특수작물 재배법 등 다양한 농업 기초이론과 실습을 병행하는 ‘에코팜‘이 상반기 동안에 땀흘려 가꾼 감자, 풋고추 등 농작물을 수확, 인근지역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했다.
영농학습 동호회원 86명이 교대휴무일과 휴일을 이용해 800여평의 비닐하우스와 노지에 상추와 고추, 감자 등을 심어 거두고 갓과 열무를 수확, 김치를 담궈 황금동 홀로사는 노인 가구에 전달하는 한편 광영동에 사는 어려운 청소년들을 초청해 감자캐기 체험학습을 지원하는 등 수확의 기쁨을 이웃과 함께 나눴다.
한편, 지난 2010년 부터 운영해 온 광양제철소 에코팜은 매년 김장철에 배추와 무 등 실습장에서 직접 재배한 채소로 김장김치를 만들어 매년 불우이웃에게 전달해 왔다.
광양제철소 에코팜 운영자는 “퇴직 이후 자칫 무료해지기 쉬운 패밀리들의 일상에 활력을 불어 넣어주고 귀농·귀촌을 꿈꾸는 직원들에게 기초 영농기술을 보급함은 물론 실습을 통해 가꾼 수확물을 이웃과 나누는 등 일거양득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광양=김충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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