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9일 오전 세계적 축구스타 기성용 선수가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장을 방문해 모교인 순천 중앙초등학교 후배 선수들과 자신의 탄생목인 ‘기성용 꿈나무’앞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세계적 축구스타 기성용 선수가 지난달 29일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장을 찾았다.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홍보대사인 기성용 선수는 이날 오전 11시께 조충훈 순천시장을 비롯해 모교인 순천 중앙초등학교장, 학부모 대표, 후배 선수들의 환영 속에 서문 게이트를 통해 입장했다.
기성용 선수는 중앙초등학교 축구부 선수들이 준비한 환영 현수막을 배경으로 잠시 기념사진을 촬영한 후 인근 나무도감원에 위치한 자신의 탄생목인 ‘기성용 꿈나무(느릅나무)’를 찾았다.
이 자리에서 기성용 선수는 “어린 시절 순천에서 꿈을 키웠던 것처럼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도 앞으로 생태 도시 순천의 미래를 이끌어갈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기 선수는 자신의 이름으로 심어진 탄생목과 안내판을 한참동안 살피면서 흐뭇한 표정을 감추지 않았다.
국제습지센터로 자리를 옮긴 기 선수는 순천시장, 조직위 관계자들과 환담을 갖고 “대한민국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정원박람회 홍보대사로 위촉해준 순천시민들께 감사드린다”면서 “축구 선수로서의 어릴 적 소중한 꿈을 담아냈던 순천과 정원박람회를 알리는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조충훈 시장은 “정원박람회 홍보대사로 위촉된 기성용 선수를 통해 정원박람회의 국제적인 홍보와 관람객 유치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조직위는 축구스타인 기성용 선수의 느릅나무와 히딩크 감독의 탄생목을 정원박람회장에 심어 스타 관광 상품으로 개발했다.
한편 기성용 선수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과 영국 스완지시티AFC에서 미들필더로 활약하고 있다. <순천=김영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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