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올해로 14회째를 맞는 광주김치대축제를 광주·전남지역 음식·문화축제와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고 한국의 대표 음식문화축제로 키운다는 전략이다.
광주시는 “오는 10월 17일부터 21일까지 중외공원 일원에서 개최되는 2007 광주김치대축제를 광주디자인비엔날레와 남도음식문화큰잔치와 같은 기간에 개최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이를 위해 행사기간 중 행사장을 연결하는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한국관광공사 등을 통한 국내외 공동 홍보에 나설 예정이다.
특히 다른 축제와 차별화된 체류시간 연장 프로그램을 마련하는가 하면 시기와 장소.운영방식 등의 개선을 통해 한국을 대표하는 음식문화축제가 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그 일환으로 지난해 11월 염주체육관에서 열리던 김치축제를 문화의 달인 10월로 앞당겨 중외공원에서 개최한다.
또 행사추진도 그동안 민간업체인 대행사에 맡겨오던 관행에서 벗어나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시민이 중심이 된 ‘참여형 축제’로 개최할 계획이다.
시는 올 김치축제의 특징으로 ▲김치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는 김치문화전시관 운영 ▲김치를 테마로 하는 슬로우푸드(SLOW FOOD), 로하스(LOHAS) 상품관 운영 ▲‘참여와 나눔’의 시민 프로그램 확대 ▲김치축제의 전국화와 세계화를 위한 프로그램 운영 등을 꼽았다.
광주시 관계자는 “체류시간 연장 프로그램 등 다른 축제와 차별화를 통해 국내외 관광객들을 흡입할 수 있는 축제가 되도록 하겠다”면서 “다른 축제와의 연계, 계절적 효과 등이 기대돼 어느해 보다 많은 관광객이 찾는 한국의 대표 음식문화축제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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