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지역 평생학습(Lifelong learning) 기반조성을 위해 올해 3억2천만원을 지원한다.
평생학습은 기초자치단체가 주체가 되어 ‘배움’을 통한 시민의 삶의 질 제고와 지역경쟁력 강화를 추구하는 사업으로 5개 자치구에 대한 광주시의 이번 예산지원은 시·도에서 평생학습을 위해 직접 예산을 투입하는 전국 최초의 사례이다. 21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번 지원사업은 시 전역의 학습도시화 실현과 시민들의 평생학습기회 확대를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서구와 북구의 평생학습도시지정 지원을 비롯해 기존 평생학습도시(동구, 남구, 광산구)의 거점센터 운영, 지역별 특성화 프로그램 운영, 평생학습축제 등을 지원하게 된다.
시는 평생학습이 21세기 지식기반 경쟁사회를 배경으로 지역과 국가 경쟁력을 좌우하게 되면서 그 사회적 관심과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전 지역민이 학습을 생활화하고 성숙된 시민의식이 지역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자치구와 적극 협조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평생학습도시 지정은 교육인적자원부가 2001년부터 국가정책사업으로 추진해 현재 전국의 57개 시·군·구가 평생학습도시로 지정·운영되고 있으며, 광주시는 남구가 2005년에, 동구와 광산구가 2006년에 각각 지정되어 16개 시·도에서 최고의 학습도시지정율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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