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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구, ‘갈등조정위원회’ 출범 |
2007년03월21일(Wed) |
| 광주지역 최초…집단민원 사전조정·해결방안 모색 |
광주시 남구는 광주지역 자치단체로는 최초로 지역 내 고충민원을 사전에 조정·해결하는 ‘갈등조정위원회’를 조직해 공식 출범한다.
이에 따라 구는 22일 오후 2시 구청 상황실에서 위원 위촉장 수여, 임원 선출 등을 거쳐 ‘제1회 갈등조정위 회의’를 열고 현안사업에 대한 토론과 심의 등 본연의 업무에 들어간다.
구는 민원발생 초기단계부터 관계기관 및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해 해결방안을 제시함으로써 지역 내 갈등해결과 지역민 화합에 기여코자 갈등조정위를 새롭게 조직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동안 구는 갈등조정위 구성을 위해 작년 12월 민원조정위원회 운영규칙을 개정해 법적근거를 마련하고 위원구성 방침결정을 거쳐 민원조정위 내 갈등조정위 소위원회를 설치해 빛을 보게 됐다.
위원은 문봉주 부구청장 등 구청 간부로 구성된 당연직 위원 4인과 종교계, 언론계, 학계, 시민단체, 전문가 등 위촉직 위원 10인을 포함, 총 14인으로 구성됐다.
위촉직 위원은 강성두 변호사, 일신교회 박상태 목사, 전남일보 김중태 부국장, 시민생활환경회의 김강렬 상임이사, 대온건축사 김동선 소장, 남구주민자치위원장 협의회 이동필 협의회장 등이 참여하고 있다.
갈등조정위는 앞으로 주민의 갈등과 고충에 관련된 민원, 다수인 관련 민원, 주민화합에 관련되는 사항, 갈등소지가 있는 지역현안 관련사항 등을 다루게 된다.
또 관계 공무원, 이해 당사자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갈등해소 방안을 모색해 각종 민원해결 조정 등의 역할을 하게 된다. 구 관계자는 “그 동안 노인요양원 건립, 도로 확·포장, 아파트 신축 등과 관련한 주민들의 찬·반 갈등으로 어려움이 있었다”며 “앞으로 갈등조정위의 역할에 거는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김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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