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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진군, ‘康-南스타일’ 창출 위해 손잡다 |
2013년06월18일(Tue) |
광주 남구-광주디자인센터와 3개 기관 공동 업무협약 체결
사업화 지원·마케팅 등…청자산업 활성화·지역발전 기대 |
대한민국 대표 자산인 고려청자, 공예문화산업 육성을 통한 ‘康-南(강남)스타일’ 창출을 위해 광주 남구와 강진군, (재)광주디자인센터가 손을 맞잡았다.
강진군은 17일 오전 광주 남구청 상황실에서 광주 남구, (재)광주디자인센터 등 3개 기관 간 공동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강-남 문화공예클러스터 연계 활성화사업’을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
강진원 강진군수를 비롯해 최영호 광주 남구청장, 장상근 광주디자인센터 원장 등 각 기관장과 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협약식에서 3개 기관은 ▲康-南(강남) 연계협력사업단 구성 및 운영 ▲지자체간 연계협력사업 발굴과 공동 수행에 공동 협력키로 했다.
또한 ▲지역 특산품 유통망 구축 및 판로지원 ▲관광·축제·문화 분야의 협력 강화 ▲일자리창출 ▲양 지역간 인적교류 등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강진군과 광주시 남구, 광주디자인센터 등 3개 기관은 우선 이 날 협약 체결을 신호탄으로 각 지역 및 기관이 보유한 전통 자산과 역량을 연계 활용해 ‘강-남 문화공예클러스터 연계 활성화사업’을 본격화하고, 지역 특화산업으로 집중 육성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광주디자인센터는 ‘강-남연계협력사업단’을 구성하고, 강진 청자산업과 남구 공예문화산업의 연계활성화와 지역발전을 목표로 이번 지자체간 연계 협력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게 된다.
향후 ‘강-남연계협력사업단’은 남구의 특화산업인 청자문화산업과 빛고을 공예창작촌을 중심으로 ▲대도시권에 강-남 공동전시판매장 등 공동 비즈니스모델 구축과 국내외 마케팅 지원 ▲상품개발 및 디자인지원 등 지역 청자 및 공예업체의 사업화 지원을 중점 추진한다. 특히 강진군과 광주 남구와의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장기적인 지역발전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강-남포럼’ 등 지역간 산-학-연-관간 연계협력 네트워크를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두 지역의 특화사업을 관광자원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강-남 체험형 관광상품과 코스도 개발, 공동 마케팅으로 두 지역 특화사업의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강진청자를 미래의 신 성장 동력산업으로 집중 육성하기 위해 ‘청자산업 활성화’에 노력하고 있다”면서 “광주 남구, 광주디자인센터와 협력을 발판으로 청자산업의 육성과 세계화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영호 남구청장은 “그동안 남구가 빛고을공예창작촌 조성 등 공예문화산업 육성을 위해 부단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면서 “강진군, 디자인센터와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 공예문화산업 육성과 활성화를 목표로 중장기 청사진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상근 광주디자인센터 원장은 “‘강-남 문화공예클러스터 연계 활성화사업’은 두 지자체가 손잡고 추진하는 사업으로 매우 의미가 크다”면서 “광주디자인센터의 역량과 노하우를 가지고 새로운 ‘강-남 스타일’ 창출과 연계협력사업의 성공모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진군과 광주 남구는 지난 1월 농림수산식품부와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가 지원하는 ‘지자체간 연계협력사업’에 ‘강-남 문화공예클러스터 연계 활성화사업’을 공동으로 제안했다. 정부는 그동안 이 사업계획에 대한 서류 및 발표평가 등을 거쳐 지원대상사업으로 확정하고, 국비 16억9천만원 등 2년간 총 18억8천여만원을 들여 양 지자체가 추진하는 연계협력사업을 지원하기로 했다.
<강진=양재삼기자>[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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