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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구, 2007년 희망스타트 시범사업 실시 |
2007년02월05일(Mon) |
주월1동 빈곤아동 대상 건강·복지·교육 맞춤형 복지정책 전개
올해부터 3년간 9억원 국비 지원 |
광주 남구가 보건복지부에서 주관하는 아동보호 통합서비스인 ‘2007년도 희망스타트’ 시범사업을 실시한다.
4일 남구에 따르면 올해부터 3억원씩 3년간 총 9억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저소득층 밀집지역인 주월1동 빈곤아동에게 건강, 복지, 교육의 맞춤형 복지정책을 펼친다.
희망스타트 사업은 정부가 광주 남·북구를 비롯해 전국 16개 시범지역을 지정해 저소득 임산부와 12세 이하 아동에게 빈곤세습의 고리를 끊을 수 있도록 건강과 복지 교육 서비스 뿐만 아니라 보모에 대한 직업훈련, 고용촉진 서비스 등을 제공한 사업이다.
이 사업은 그동안 문제가 발생하면 단편적으로 사후처리를 하는 것에서 벗어나, 문제를 사전에 예방하고, 개개인의 욕구와 상황에 맞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남구는 빈곤아동에게 사회적 투자확대를 통해 미래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목표 아래, ‘희망스타트’ 전담팀을 구성해 이들에게 가난 대물림을 차단하고, 공평한 출발기회를 보장하는 다각적인 사업을 시행할 방침이다.
또 이 사업이 제대로 될 수 있도록 보육교육, 보건건강, 가족복지, 지역사회 조직화 사업을 4대 핵심 사업으로 선정하고, 멘토링 학업지원, 가족캠프, 영양·급식제공 등 임산부와 영유아를 위한 프로그램을 의료기관, 학교, 아동센터 등 유관기관과의 아끼지 않고 협력할 계획이다
남구는 그 동안 사회복지시범사무소, 노인수발보험제, 청소년정신보건센터 등 국가 시범사업을 적극적으로 유치해 모범적으로 운영해 왔으며, 조손가정 지원조례, 효사랑 멘토링 사업 등 새로운 복지사업을 발굴·시행하는 등 복지 분야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빈곤아동의 경우 일반아동에 비해 학력부진비율이 2.2배, 비행행동이 2배, 질병 발생률이 1.4배 높다”며 “이 사업은 아동의 전인적 발달을 지원하는 것으로 빈곤세습의 고리를 끊고 인적자본을 축적해 사회통합을 실현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황일봉 남구청장은 “희망스타트 사업은 미래에 대한 투자인 동시에 미래의 복지 지출을 줄이는 효과를 내는 사업이다”며 “앞으로 지역자원과의 파트너쉽을 구축해 효율적인 운영에 복지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홍갑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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