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오전 광주 서구 광주시청 1층에서 ‘희망의 시대, 당신이 만들어 갑니다’라는 주제로 2013공직박람회가 열리고 있는 가운데 여고생들이 국방부 부스에서 상담을 받고 있다.
취업난 속 지난 14일 광주에서 열린 2013공직박람회에 고교생을 비롯해 대학생, 중장년층까지 몰려 성황을 이뤘다.
이날 오전 광주 서구 광주시청 1층에서는 공직 관련 정보를 한자리에서 얻을 수 있는 ‘2013 공직박람회’가 열렸다.
이번 박람회에는 41개 중앙행정기관, 2개 헌법기관, 5개 지방자치단체 등 총 48개 기관이 참여해 기관 소개와 채용 안내, 상담서비스를 제공했다.
정부의 모든 기관이 부스를 마련해 상담에 나서자 박람회장은 교복을 입은 고교생을 비롯해, 취업 준비를 하고 있는 대학생, 경력직을 알아보는 중년층까지 몰려 들어 각종 정보를 챙겼다.
고교생들은 외교부와 국방부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또 9급과 7급, 5급 공채 합격자들의 노하우를 듣기 위해 공개경쟁채용관을 찾은 대학생들은 선배들이 들려주는 이야기를 놓치지 않기 위해 메모를 하며 경청했고 연봉 등 실질적인 질문을 쏟아내며 관심을 보였다.
중장년층은 경력경쟁채용관에서 어떤 분야의 경력직이 있는지를 꼼꼼히 살폈다.
이번 공직박람회에서는 공무원 적성검사와 5급 공채 1차시험인 PSAT 예제 풀이, 모의면접 체험관 등도 운영돼 인기를 끌었다.
김인화(16)양은 “외교관이 꿈인데 어떤 방법으로 공부를 하고 스펙을 쌓아야 하는지 몰라 망설이고 있었는데 외교부 직원이 직접 설명을 해줘서 조금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강운태 광주시장은 “이번 공직박람회가 공직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공무원으로서 꿈과 희망을 펼치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기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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