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서구청은 28일 “겨울철 건조한 날씨로 인해 발생하기 쉬운 산불예방을 위해 오는 2월 6일부터 2월 9일까지 4일 동안 산불 취약지를 대상으로 산불 발생요인에 대해서 사전 제거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서구청은 우선, 대기습도가 높은 2월 중 산불발생 주요 요인인 논, 밭 두렁 및 농산 폐기물을 사전에 소각함으로써 산불발생을 사전에 예방하고 산불발생을 최소화해 산림자원을 보호하기로 했다.
매월동, 서창동, 용두동 등 산림과 연접된 지역 30km 구간의 논·밭 두렁과 농산 폐기물을 완전소각 처리하기로 하고 공무원 및 공익근무요원, 공공근로자를 투입하면서 지역주민의 협조와 동참을 유도하는 홍보활동을 실시하고 개별소각은 강력 단속하는 등 적극적인 예방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사전예방에도 불구하고 산불이 발생했을 경우에는 초동진화 할 수 있도록 지휘체계를 확립했고 산불발생 시 현장지원단 운영과 단계별 대처요령의 교육을 통해 진화능력을 증진시키는 등 효과적인 산불대처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서구청 관계자는 “단 한 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도록 산불 발생요인을 사전에 제거하는 등 산불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산불은 담뱃불 등 사소한 부주의에서 시작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주민들의 동참과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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