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기술기획평가원과 전남대학교 배수출연구사업단이 공동 주최한 나주배 수출 농가 ‘현장 애로기술 설명회’가 수출배 재배농가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3일 오전 나주배원예농협 회의실에서 열렸다.
농림수산식품기술기획평가원(이하 농기평)과 전남대학교 배수출연구사업단이 공동 주최한 나주배 수출 농가 ‘현장 애로기술 설명회’가 수출배 재배농가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3일 오전 나주배원예농협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농림수산식품부 지원으로 국내 수출배 사업을 이끌고 있는 전남대 배수출연구사업단이 지난 5년간 분석한 배 수출 확대를 위한 실증적 연구 성과와 최근 수출 동향 등이 소개됐다.
또 수출용 배 재배기술과 수확 후 관리, 기능성 연구 등의 전문적 기술이 수출배 생산농가에 전해졌다.
과제별 발표 시간에는 전남대 김월수(배수출 연구사업단장) 교수가 ‘한국배 수출시장 분석과 수출 확대전략’을 설명했으며, 남기웅 교수는 ‘배수출 전문단지 육성 현황과 발전전략’을, 천종필 교수는 ‘수출배 품질 및 수확 후 관리기술’을, 문제학 교수는 ‘한국배 기능성 연구결과’ 등을 소개했다.
농기평 유병린 원장은 “앞으로도 농림축산식품 연구개발(R&D)을 통해 도출된 주요 품목별 우수 연구 성과를 기반으로 농가와 생산자단체를 직접 찾아가는 애로기술 현장 설명회를 확대 개최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대 김월수(배수출 연구사업단장) 교수는 “수 년간 축적된 데이터분석을 통해 집약된 연구성과가 공유 확산돼 나주배 농가의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수출 배 생산농가의 애로사항을 해결하는데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나주배농협과 전남대 배수출연구사업단, 리마글로벌은 나주시가 추진 중인 배수출 전문단지 육성사업 활성화와 올해 수출 2천t 달성을 위한 업무협정을 체결했다.
또한 나주배농협은 전남대 산학협력단이 주관하는 개발기술 현장적용 실시 참여 기업으로 등록해 배수출농가 관리 프로그램과 단지관리 프로그램, 농가관리 스마트폰 앱 등의 신기술을 이전 받게 됐다.
<나주=정종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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