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서구청은 23일 버스 준공영제 활성화를 위해 주요 간지선 도로변과 교통 혼잡지역에 교통흐름을 저해하고 있는 불법 주·정차에 대해 출·퇴근 시간대 및 야간, 공휴일에도 연중 지속적으로 탄력근무제를 운영해 단속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출근시간대 단속반(오전 7시~오후 3시) 2개조와 퇴근시간대(오후 1시~오후 9시) 2개조를 편성해 교통 혼잡지역을 단속하고 야간 및 공휴일에는 상무지구를 집중적으로 단속하기로 했다.
중점 단속대상은 버스운행 주요 간지선 도로와 버스승강장, 교차로를 비롯해 상무지구 등 교통 혼잡지역에 불법 주·정차한 차량과 교통흐름에 지장을 초래하는 차량 등이다. 또 장시간 불법주차 차량이나 차량통행에 불편을 초래하는 차량에 대해서는 즉시 견인조치를 취해 단속의 효율성을 높이기로 했다.
서구청 관계자는 “버스운행 주요 간지선 도로와 버스승강장의 출·퇴근시간대 및 야간, 공휴일에 단속을 요구하는 민원이 증가해 온 것이 사실”이라며 “이번 탄력근무제 운영으로 불법 주·정차가 근절되고 시민 교통질서 의식이 정착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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