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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구, 양진석 시장·조성율 박사 초청 특강 |
2007년01월25일(Thu) |
| 매월 한차례 진행하는 직장교육 일환 마련 |
광주시 남구는 미국에서 입지를 굳힌 특별한 한인 1세 두 사람을 초청, 남구청 산하 공무원을 대상으로 직장교육을 실시했다.
이들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코테마데라시 시장을 역임하고 있는 양진석 시장과 미국 실리콘 밸리 IT산업과 투자분야의 산 증인인 조성율 박사로 각각 한국 방문길에 남구청의 초청을 받아 특강이 이뤄졌다.
지난 24일 오후 6시 본청 회의실에서 열린 이번 특강은 남구청이 주민에 대한 무한봉사 실천을 위해 매월 한차례 진행하는 직장교육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날 교육에서 양진석 시장과 조성율 박사는 각각 ‘미국의 시정과 21세기형 지방자치경영’과 ‘21세기 IT 산업의 전망과 과제’라는 주제로 자신들의 성장과정과 미국사회에서 성공과정을 곁들인 강연을 이어가 참석자들로부터 열띤 호응을 이끌어 냈다.
먼저 특강에 나선 조 박사는 “미국의 응용수학분야는 최고수준을 자랑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세계 IT업계를 장악하고 있다”며 “한국이 IT 강국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학문과 경영의 연계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등단한 양 시장은 “공직자는 민도를 높이는 주체이자 민주주의를 발전시키는 주역”이라며 “토론과 연구를 통해 직무를 수행하고, 당당한 자세를 견지하라”고 강조했다.
구 관계자는 “이번 특강은 강사의 일정으로 저녁 6시부터 8시까지 진행됐음에도 구청 직원들의 참여도가 높았다”며 “앞으로도 직장교육의 형식성을 배제하고, 수준높은 강사를 초청,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교육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양진석 시장은 경희대 체대를 졸업하고, 미 콜로라도 주립대 심사학 석사를 거쳐 정치인으로 변신, 캘리포니아주 코테마데라시 시의원을 재선하고, 현재 재선 시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또, 조성율 박사는 서울대 문리과를 졸업하고, 미 일리노이 대학에서 응용수학 박사학위를 받은 후, 보수적인 미국 대기업의 연구원에서 전문경영인으로 변신해 동양인 CEO를 역임하는 등 탁월한 경영수완을 발휘하는 전문경영인이다.[홍갑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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