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서구청이 불법광고물 정비 등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서구청은 27일 “행정자치부가 전국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06년도 옥외광고 업무추진에 대한 평가결과 우리 구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표창을 받는다”고 밝혔다.
건전한 옥외광고문화의 정착을 위해 실시한 이번 평가에서 서구청은 사행성 게임장 등 불법 옥외광고물 정비와 함께 광고협회 관계자와 간담회, 안내스티커 제작 등을 통해 불법광고물을 현저하게 감소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양동시장을 비롯해 양동복개상가, 매월동 건어물상회 등 3개소를 ‘옥외광고물 시범가로’로 선정, 사업비 2억5천만원을 들여 694개의 간판을 교체 정비하는 등 쾌적한 도시미관 조성에 노력한 점이 우수사례로 평가받았다.
또 불법광고물 단속시 ‘사전예고제’를 통해 업주의 자율정비를 유도하고 불필요한 마찰을 줄임으로써, 행정의 신뢰를 높이는 동시에 나이트클럽 등 유흥업소에 대해 협조공문 발송 및 방문면담으로 광고주들의 참여의식 전환에도 큰 성과를 거뒀다.
서구청은 이밖에도 음란·퇴폐성 불법전단 근절을 위해 유흥업소 밀집지역을 대상으로 야간집중단속을 펼치는 한편, 매일 2회씩 기동처리반(1개반 4명)을 가동, 지금까지 벽보·전단 등 323만건의 불법광고물을 정비하는 등 타 자치단체에 비해 처리실적도 월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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