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후 3시20분께 광주 광산구 옥동 평동산단 내 한 합성수지 가공업체에서 불이나 소방당국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광주의 한 산업단지에서 불이 나 119가 출동해 진화 중이다.
6일 광산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20분께 광주 광산구 옥동 평동산단 내 위치한 모 합성수지 가공(고무합성수지, 비닐생산공장) 업체에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불이 났다.
이 불로 현재까지 해당 공장 3개 동 1천653㎡와 인근 공장 1천652㎡(2개 동), 또다른 공장 2개 동 1천322㎡가 피해를 입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명피해 여부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소방헬기 1대, 소방차 50여 대, 소방대원 100여 명을 동원해 진화를 벌이고 있다. 하지만 불길이 거센데다 불이 난 건물 일부가 붕괴돼 소방관의 현장 접근이 쉽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도 불이 난 공장 주변에 110여 명의 경력을 투입, 출입을 통제하는 한편 대피한 근로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경위를 파악 중이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화재가 진화되는 대로 정확한 피해규모 및 화재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한편 지난 2월 22일에도 평동산단 내 한 전자제품 부품공장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불이 나 출동한 소방관들에 의해 30여 분만에 진화됐다.
당시 화재로 공장건물 3개동 가운데 1개동(990㎡)과 전자제품 등이 타 소방서 추산 4억1천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양재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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