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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성 노동초 등 6개교 협동운동회 성료 |
2013년05월07일(Tue) |
| 소규모 학교 한계 극복한 화합 한마당 잔치 펼쳐져 |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지난 2일 보성 다향체육관에서 노동초등학교, 미력초등학교, 조성남초등학교, 웅치초등학교, 회천서초등학교, 득량남초등학교 6개 초등학교 및 유치원이 협동운동회를 실시했다.
이날 6개교 협동운동회는 노동초등학교 손문수 교장을 위원장으로 각 학교 교장과 체육담당자들이 3차 협의를 거쳐 치밀한 계획과 준비아래 성황리에 개최됐으며 윤남순 교육장, 정종해 군수를 비롯한 내·외귀빈 30여명이 참석했다.
윤남순 교육장은 “앞으로 소규모학교의 한계를 벗어나 학교간 협동의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날 협동운동회와 어린이날을 기념하여 지역유지들이 십시일반 도서를 기증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이날 오전 9시 30분 280여명의 유치원 및 초등학교 학생들과 200여명의 학부모와 교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간단한 레크댄스로 긴장된 몸을 풀고 단체 경기 및 학교별 달리기 등 다양한 경기에 참여했다.
응원전을 시작으로 줄다리기, 하늘 풍선을 공으로 터트리기, 미니농구, 퍼즐 맞히기 게임, 이어달리기 등의 경기를 하면서 학교간의 우정이 더욱 돈독해진 값진 한마당이었다. 또한 학부모님이 모처럼 자녀들과 함께 직접 경기에 임하시면서 학생뿐만 아니라 학부모도 즐거운 시간이 됐다.
4시간여에 걸쳐 펼쳐진 협동운동회는 청·홍팀으로 나누어 경기를 했는데, 승패를 떠나 학생들에게 건전한 소속감과 학교 및 지역에 대한 공동체 의식을 고취시키고 학교 간에는 원활한 의사소통과 화합의 기회가 되는 장이었다.
한편, 협동운동회는 2012학년도에 5개교가 함께 했으나, 올해에는 6개교로 규모가 확대되어 개최됐으며, 점차 소규모 학교가 늘어가는 사회현상에 맞춰 여러 소규모 학교가 뜻을 같이 했으면 하는 의사를 밝혀와 앞으로 참여 학교가 늘어날 전망이다.
<보성=이욱근기자>[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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