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29일 한국음식관광협회 광주시지부가 최근 서울 aT센터에서 열린 ‘2013한국음식관광박람회’ 한국국제요리 경연대회에서 ‘광주김치’로 대상인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광주의 명품 김치가 다시한번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29일 광주시에 따르면 한국음식관광협회 광주시지부(지부장 김은숙)가 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 서울 aT센터에서 열린 ‘2013한국음식관광박람회’ 한국국제요리경연대회에서 ‘광주김치’로 대상인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14회째인 한국음식관광박람회는 한국음식의 관광자원화와 세계화를 위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원하고 한국음식관광협회가 주최, 주관하는 행사로 국내외 식품 관계자, 조리전문가, 호텔, 외식업체 등이 참가하는 국내 최대 음식박람회다.
한국음식관광협회 광주시지부 소속 김치 생산업체와 외식업체 관계자 등 30여명은 전통음식 전시경연에 참가해 120여종의 김치를 선보였다.
그 결과 광주김치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대상을 차지하는 등 남도음식문화의 위상을 한껏 드높였다.
참가자들은 박람회 기간 동안 7차례에 걸쳐 관광객 140명을 대상으로 광주김치 만들기 체험행사를 실시했다. 또 수도권 맞춤형김치 품평회와 시식행사를 열어 광주김치 2t(1천400만원 상당)의 판매상담 실적을 거뒀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광주여대 김지현(식품영양학과) 교수는 “20년 역사의 광주김치축제와 광주명품김치 공동브랜드 ‘김치광’ 개발, 김치타운 운영 등 다양한 노하우가 축적돼 광주김치의 진가를 드높이고 있다”며 “국내 최대 음식박람회에서 최고상인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것은 광주의 자부심이다”고 말했다.
광주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식품박람회에 참가하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을 실시해 광주 김치의 위상을 높이고 지역 식품산업 활성화와 생산업체의 매출 증대를 꾀할 것이다”고 말했다.
<강흥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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