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후 광주상공회의소와 광주시 공동으로 광주 광산구 첨단 광주과학기술교류협력센터 국제회의장에서 기업인, 유관기관 관계자 등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주지역경제 활성화 정책토론회’가 열렸다.
이운호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위원회 상임위원은 “지역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신지역 특화사업과 광역선도사업 등 광주지역 산업육성에 약 1천50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 상임위원은 7일 오후 광주상공회의소와 광주시 공동으로 광주 광산구 첨단 광주과학기술교류협력센터 국제회의장에서 기업인, 유관기관 관계자 등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광주지역경제 활성화 정책토론회’에서 주제를 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특히 광주의 미래 먹거리인 LED융합산업 지원과 지역 주력산업의 고도화, 투자환경 개선 지원 등 지역 주민과 기업이 체감 할 수 있는 지역산업육성 정책을 발굴해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제2 발제자로 나선 문석훈 광주시 경제산업정책관은 “미래 신성장동력 산업과 주력산업을 적극 발굴·육성하고 일자리 창출과 투자 활성화 등 지역경제의 활력 재충전을 통해 창조경제에 대응한 풍요로운 경제공동체를 건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패널토의는 박승주 광주발전연구원장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전남대학교 이병택 대학원장은 지역의 핵심 기술 및 우수인재 확보에 대한 지원을 건의했고 전남대학교 이상호 지역개발연구소장은 지역내 산업의 성과물이 지역민의 소비구조와 연계될 수 있는 지역 환류사업을 개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디케이산업(주) 김보곤 대표이사와 ㈜옵토네스트 정창윤 대표이사는 지역의 금형, 주조 등 뿌리산업을 기반으로 한 첨단산업 발전을 위해 중소기업 및 지역 인재양성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해 줄 것과, 지역 광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전폭적인 지원을 각각 건의했다.
김영주 ㈜태호 대표이사는 평동산단 외국인투자지역의 매각가격을 조성원가 및 공시지가 이하로 결정해 줄 것과, 즉시 매입이 어려운 기업에게는 부지매입 때까지 유예기간을 둬서 현 임대료 조건으로 임대기간을 연장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에 대해 이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위원회 상임위원은 “산업의 생산과 소비가 연결되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광주의 경우 농·상·공업이 조화를 잘 이루고 있으므로 SOC구축이 확대될 경우 다른 지역보다 잘 될 수 있을 것이다”고 언급했다.
그는 “광주 광산업의 경우 2단계 광역선도사업을 통해 종합적으로 지원하고 뿌리산업의 경우 기술개발 및 공정혁신과 뿌리인력 선순환 구조 정착을 위해 올해 총 7천916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면서 “평동산단 외국인투자지역의 처분과 임대는 ‘산업집적 활성화 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률’과 ‘국유재산법’에 따라 기획재정부에서 판단해야 할 사항으로 지역애로가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할 것이다”고 말했다.
광주상의는 중앙-지방간 지역정책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새정부의 창조경제 구현에 발맞춰 광주 지역경제 발전방안을 모색하고자 이날 토론회를 마련했다. <강흥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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