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과 수산분야에서 종사하는 외국인의 인권보호를 위한 센터가 문을 열었다.
목포해양경찰서는 24일 오후 경찰서에서 외국인 인권보호센터 개소식을 갖고 외국인 인권보호와 범죄예방에 나섰다고 밝혔다.
외국인 인권보호센터는 경찰서를 비롯해 관내 6개 파출소에 각각 설치, 운영된다.
이 곳에서는 해양·수산 분야에 종사하는 외국인 근로자들의 인권보호는 물론 고용주와 외국인 근로자와의 민원상담 및 수사 지원 등의 역할을 맡는다.
또 목포수협과 외국인콜센터 등 외국인 근로자가 접촉하기 용이한 5개 단체 및 개인을 대상으로 외국인 도움센터를 지정하고 외국인 범죄 피해, 인권침해 사례 등에 대한 신고를 유도할 계획이다.
박승모 정보과장은 “서남해 해양·수산 분야에서 선원 등으로 일하는 외국인 근로자는 1천여 명에 달한다”면서 “센터 개소를 계기로 이들의 인권을 보호하고 고용주의 인권의식을 계도하는 등 인권보호에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목포=이승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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