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낮 12시20분께 광주 북구 청풍동 한 야영장 부근 무등산 자락에서 불이나 119와 산림당국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지난 9일 낮 12시20분께 광주 북구 청풍동 등촌마을 뒤편 무등산 자락에서 불이나 산림당국과 소방당국에 의해 3시간여만에 진화됐다.
이날 불은 대나무와 잡목 등 0.05㏊ 가량을 태우고 오후 3시37분께 진화됐으며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불이 나자 산림청과 광주소방본부가 헬기 2대를 투입하고 소방관 30여명, 북구청 직원, 공원관리공단직원 등 380여 명의 인력이 진화작업을 벌였다.
불은 강한 바람으로 인해 대나무 밭에서 인접 야산으로 계속 옮겨 붙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산림당국과 소방당국은 밭두렁을 소각하다 부주의로 화재가 난 것이 아닌가 보고 정확한 화인을 조사중이다.
또 이날 오후 1시께 광주 광산구 삼거동 한 야산에서 불이 나 산림청과 소방대원, 공무원 등이 출동해 3시간여만에 진화됐다.
이날 불은 소나무와 잡목 등 0.6㏊를 태우고 꺼졌다.
산림당국 등은 성묘객이 묘지에서 쓰레기 소각을 하다 인근 잡목으로 불이 번진 것이 아닌가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중이다.
<김도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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