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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가 필요로 하는 리더의 자세 |
2013년03월21일(Thu) |
차 균 희
(고흥군선거관리위원회) |
현대사회에 있어서 국가는 대통령 1인에 의해서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각계각층의 정치 경제 과학 사회 등의 각 분야의 리더들의 상호 관계속에서 움직이고 있다. 국가 지도자는 국민이 믿고 따를 수 있는 원칙을 지키고 나라를 발전 시킬 수 있는 확고한 철학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우리 사회에서 성공한 지도층을 보면 도전정신과 승부근성으로 과감하게 다시 도전하여 성공한 리더가 대부분이다.
리더란 어떤 목적성을 가지고 조직 또는 뜻을 같이 하는 이들의 마음을 모아 그 목표한 방향을 정하고 그 가는 길을 여유롭고 원할하게 열어주고, 그 조직원들로 하여금 그 뜻을 이룰 수 있도록 환경과 여건을 조성해 주는 역할을 맡은 자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리더가 중요한 것이고 사안에 따라서 그들이 존경의 대상이 될 수도 있고 비난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 문제는 리더는 타인을 이해하고 그들의 심리나 영혼 그리고 외적 상태를 파악하는 일에 정확하고 민감해야 한다. 또한 주변의 미세한 변화에도 즉각 대응할 수 있어야 한다. 리더는 항상 자신을 발견해 내고 조직·구성원들을 배려함과 동시에 그들의 필요 여부 혹은 잘못된 부분이 있는 가 세밀한 관찰과 사유를 통해서 정확한 판단을 내려야 하고, 그 평가에 준해 궤도를 수정하거나, 조직·구성원들의 의견을 청취할 줄 아는 경청의 자세와 배려, 애로사항, 더 발전적인 대안을 향해 마음을 열어 놓고 귀 기울일 줄 아는 배움의 자세를 기꺼이 수용해야 만이 그 조직이 발전한다. 그만큼 리더는 중요한 위치에 있는 사람을 일컫는다.
특히 사람들의 영혼과 마음을 어루만져주고 필요에 따라 용기와 위로와 비전을 제공해 주고, 그 나갈 바를 안내해 주어야 할 특별한 조직에 있는 책임자, 중간 책임자들이 역량, 양식, 태도, 마음 씀씀이, 인격 연마 등의 자기 계발에 많은 노력을 해야 한다.
무엇보다도 자신을 발견해 내고 통제하는 능력을 키우는 공부가 가장 중요하다. 그래서 독서를 통해 스스로의 학습을 선행해야 하고 수시로 그 같은 공부에 전력투구 해야 한다. 공부는 여러가지 종류가 있겠으나 리더가 꼭 빠뜨릴 수 없는 학습은 인격, 주변사람들을 읽어낼 줄 아는 공부, 여유와 정확한 판단력을 키울 줄 아는 넓은 포부와 꼼꼼한 관찰력 그리고 상황에 따라서는 모든 문제를 앞에서 진두지휘 할 줄 아는 지혜·용기·이해와 용서를 향한 마음, 영혼을 위한 공부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좋은 리더란 지속적으로 언급하고 있지만, 어떤 기술 보다, 자신이 이 조직의 구성원들을 위해서 무엇을 할 것이며 그들과의 아름다운 소통의 창구를 위해서 마음공부, 영혼의 공부, 사람을 읽어줄 수 있는 가치관, 경청, 배려 등 스스로의 인격이란 그릇을 깨끗이 닦고 채울 줄 아는 내적인 노력이 가장 시급하다.
그렇지 못할 때 그들의 머리에서 나오는 것은 무절제한 카리스마, 통제, 분노, 인사이동 등 상호간의 치명적인 상처를 남기기 마련이고 결과론적 으로 볼 때 그 조직은 형편없이 치유불가능한 병을 앓게 되고 결국은 침몰하고 말 승산이 크다는 것을 빨리, 정확하게 읽어내고 처방을 내리지 않으면 안 될 형편으로까지 이르게 된다는 것을 인식해야만 한다.
이것이 바로 건강한 리더, 훌륭한 리더, 조직을 사랑하고 그들의 영혼까지를 이해하고 만져 줄, 그들의 현실생활을 움직일 줄 아는, 어느 특별한 목적성일지라도 그를 통해서 잔잔한 감동을 불러일으키며 긍정적 새로운 변화를 불러일으켜 삶의 의미를 더해 줄 수 있게 되는 것이다.
그런 리더가 존경과 사랑과 인정을 받는 사회가 되어야만 우리 사회는 밝아질 것이요. 정의가 샘솟는 세상, 사랑과 용서와 이해가 꽃을 피워 열매 맺는 사회 공동체가 될 수 있다.
그런 리더의 자질을 위해서 노력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면 리더의 위치를 스스로 내려놓고 조직원이 되어 처음부터 하나 둘 배워야 한다. 반대로 리더가 사리사욕에서 벗어나지 못하여 자신에게 어울리지 않는 무대에서 연출하며 감당하지도 못할 짐을 지고 살면 평생 영혼의 고통을 느끼며 살아야 한다. 이를 바로 알고 궤도수정을 하지 않고 세월을 보내면 현실은 그에 상응한 냉혹한 응분의 책임을 지게 한다.[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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