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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를 연결하는 문화창조자들의 집” |
2013년04월03일(Wed) |
| 아시아문화전당 종합계획 발표…국제기구 설치 필요 |
광주에 건설되고 있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의 콘텐츠는 ‘세계를 연결하는 문화창조자들의 집’이라는 목표를 가지고 구성될 전망이다.
2일 오전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 4층 에서는 ‘지식의 야생 정원, 새로운 사회를 위한 아시아 문화의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2013 아시아문화전당 국제 콘퍼런스가 펼쳐졌다.
이어 지식의 야생정원, 아시아문화전당을 주제로 열린 토론회를 통해 전당의 콘텐츠 구성 방향과 종합계획이 발표됐다.
2014년 완공돼 2015년 7월 프리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는 아시아문화전당은 창조, 민주, 인권, 평화, 소통의 정신을 가치로 ‘세계를 연결하는 문화창조자들의 집’을 비전으로 제시했다.
또 전당이 완공된 이후에는 아시아 동반 성장을 위해 문화교류와 지원, 각국의 프로젝트 공동 참여, 창의적 인재 양성을 기반으로 한 국제기구 설치가 필요하다는 주장도 나왔다.
문화전당의 주요 콘텐츠는 전시와 공연, 체험 프로그램, 축제, 영상 등이 결합돼 사용자가 콘텐츠를 체험하는 유형으로 구성될 것으로 보인다.
주요 전시 콘텐츠의 주제는 생명과 놀이, 과학, 경영, 정의, 도시, 자연 등의 내용으로 ‘인간의 존재에 대한 질문’, ‘도시적 삶의 놀라운 것들’, ‘민주주의에 대한 고민과 실천’ 등이다.
전시에는 ‘아시아 도시 파빌리온’이라는 가제를 통해 유리시아 3개 간선과 5개 지선에 걸쳐진 도시들의 역사와 문화의 다양성 등이 담긴다.
또 유라시아 10~15개 도시의 공공기관과 민간기구의 참여를 이끌어내 동영상과 사진, 건축모형, 도시설계자료, 유물, 예술작품 등으로 구성된다.
아시아문화전당 개막 작품은 아시아 신화, 설화를 소재로 이야기를 구성, 대극장에서 공연하고 브랜드 작품으로 제작해 상설 공연을 추진한다.
개막작품은 예술감독과 협의해 올해 말 스텝진을 구성, 내년부터 제작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개관에 맞춰 아시아 각국의 문화를 살펴 볼 수 있는 축제를 열어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의 개관을 알린다.
아시아문화전당은 음악, 무용, 연극, 클래식, 뮤지컬 등 시즌제 프로그램이 구성돼 운영되고 교육과 학술 등의 내용도 담겨진다.
국제큐레이터 과정과, 문화생산자, 기획자 과정, 창조 아카데미, 아시아 시민문화캠프 등이 펼쳐지고 각종 학술 포럼도 상시 운영된다.
아시아의 난생 설화를 주제로 디자인된 복합전시관은 전시와 도서 공간이 결합돼 전당에 들어선다.
이영철 아시아문화개발원장은 “아시아문화전당이 5·18의 생생한 현장에 지어지고 있는 만큼 전당의 정신적인 중심은 민주평화교류원에 있다”며 “이날 발표된 내용을 토대로 각종 안 들을 구체화 시켜 아시아문화전당이 세계적인 명소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송시곤 기자>[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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