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삼학도에 건립된 어린이바다과학관이 관광객들과 주민들의 발길로 북적이고 있다.
24일 목포시에 따르면 지난 2월 5일 개관한 이후 80여 일만에 어린이바다과학관을 찾은 관람객이 10만여명을 넘어섰다.
하루 평균 1천477명으로 주말과 휴일에는 5천여 명이 찾는 목포의 대표적 명소 중의 하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삼학도 근린공원에 3층 규모로 건립된 과학관은 ‘바다’를 테마로 하는 바다 상상홀, 깊은바다, 중간바다, 얕은바다, 바다아이돔 등 5개의 주요 전시공간으로 구성됐다.
실제로 살아 숨쉬는 갯벌과 다양한 생물들을 볼 수 있는 갯벌 생태수조는 관람객들의 인기 품목이다.
어린이바다과학관 옆에는 다양한 요트를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목포요트마리나 시설이 있다. 또 오는 6월15일에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일대기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노벨평화상 기념관’이 개관하면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한편 과학관은 지난 21일 실시한 10만번째 관람객 환영행사에서 이모(43·신흥동)씨가 행운의 주인공으로 당첨돼 1년동안 4인 가족이 무료 입장할 수 있는 혜택을 받았다.
<목포=이승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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