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역의 세계적 타이어 금형 회사인 세화아이엠씨가 세계 5위 타이어 메이커인 이탈리아 피렐리(Pirelli)사로부터 우수협력사상을 수상했다.
22일 금형업계에 따르면 최근 이탈리아 밀라노 시내 피렐리 본사 기념식장에서 거행된 2012년도 우수 협력 업체 시상식에서 세화아이엠씨 유희열 회장이 우수 협력사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피렐리사의 1만2천여 협력 사 중 납기, 서비스, 품질, 혁신, 국제적 위상, 가격, 지속성 등 총 7가지 부문에서 최고점을 받은 9개 업체에게 수여한다.
세화아이엠씨는 타이어 본산지인 유럽지역에서 세계적인 타이어 금형 회사로서의 위상을 인정 받았다는 점에서 의미 있게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 피렐리사측은 세화의 업무 협력에 대해 깊이 감사하고 향후에도 장기적인 계획과 유대를 가지고 협력관계를 이어 가자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F1 자동차 경주 메인 스폰서로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각광을 받고 있는 피렐리사는 전 세계 타이어업계 순위 5위에 포진한 글로벌기업이다. 세화아이엠씨는 이 회사와 1997년 이래 16년이 넘도록 협력 관계를 공고히 해 왔으며, 이 회사 전체 타이어 금형 수요량의 약 80%에 이르는 연 평균 2천 세트의 타이어 금형을 전 세계 20여 공장에 납품하고 있다.
한편 세계 제1위 타이어금형 전문회사를 일군 (주)세화아이엠씨 유(74)회장은 지난 2011년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승용차와 오토바이, 트럭뿐만 아니라 F1 경주용 타이어 금형까지 제작하며 명실공히 세계 1위 타이어 금형 메이커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세화아이엠씨 관계자는 “이번 시상식에서 양 사간에 협력을 통해 동반성장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면서 “명실상부 진일보한 사업파트너로 향후에 더 많은 부문에서의 협력관계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양재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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