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전 태릉선수촌 오륜관에서 열린 2011 국가대표 훈련개시식에서 박용성 대한체육회장과 임원, 선수단이 화이팅을 외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시스>
2011년에도 한국 스포츠의 위상을 널리 떨쳐 줄 국가대표 선수들이 훈련개시식을 갖고 본격적인 신묘년 출발을 알렸다.
대한체육회(KOC)는 13일 오전 10시 서울 노원구 공릉동 태릉선수촌 오륜관에서 2011년도 국가대표 훈련개시식을 실시했다.
대표팀 강화훈련의 공식 시작을 알리는 이날 훈련개시식에는 대한체육회 박용성 회장과 문화체육관광부 유인촌 장관 등 체육계 관계자들과 현재 선수촌에서 훈련 중인 14종목 415명의 선수 및 지도자 등 총 600여명이 참석했다.
오륜관을 가득 메운 선수들은 빙상의 이규혁과 펜싱의 남현희의 선창에 맞춰 선서를 낭독하며 각오를 불태웠다.
박용성 회장은 “2011년에도 동계아시안게임과 하계유니버시아드, 대구육상선수권 등 굵직굵직한 대회들이 많다. 최선을 다해 한국 스포츠의 수성을 널리 알리고 국민들에게는 큰 감동을 선사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그는 “내년에는 정말 중요한 런던올림픽이 열린다. 다들 아시다시피 올림픽이라는 무대는 나가고 싶다고 갈 수 있는 것이 아니다”면서 “올해 각 종목별 예선전이 실시된다. 모두 최선을 다해 티켓 확보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덧붙였다.
장관직 퇴임을 앞둔 유인촌 장관은 “지난 3년 간 여러분이 여러 국제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줘 덕분에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원하는 목표를 일궈내길 바란다”고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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