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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안군, 구제역·AI 청정지역 사수 일등공신 ‘민·관 한마음’ |
2011년04월06일(Wed) |
| 구제역 방역 사실상 종료…이번 사태 계기 상시방역체계 대폭 강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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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말 경북 안동에서 구제역이 발생하자마자, 무안군은 주요 길목마다 11개 방역초소를 설치하고, 공무원 전직원 600명을 비롯해 민간인들을 투입, 24시간 운영하며, 민·관 공동으로 가축방역 공조 체계를 구축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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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은 구제역 파동이 사실상 종료에 들어감에 따라, 성공적인 구제역·AI 방역으로 무안군이 청정지역을 사수할 수 있었던 것은, 모든 군민과 공무원이 한마음이 되어 방역작업을 지원해준 결과 라고 그간의 노고에 감사함을 표했다.
지난해 11월말 경북 안동에서 구제역이 발생하자마자, 군은 주요 길목마다 11개 방역초소를 설치하고, 공무원 전직원 600명을 비롯해 민간인들을 투입, 24시간 운영하며, 민·관 공동으로 가축방역 공조 체계를 구축했다.
또한 가축방역비로 긴급예비비 등 9억5천만원을 확보해 소독약품과 생석회를 축산농가 및 방역초소에 공급했고, 공동방제단 17개팀을 운영하며, 취약지역인 소규모 농가들을 집중 소독해 중점 관리했다.
군에서는 주기적인 마을방송 등을 통해 군민들의 경각심을 고취시켰으며, 가축방역 활동에 전군민의 참여와 협조를 구했다. 주민들도 설 명절 고향방문 자제, 행맞이 행사 취소 등 각종 행사와 모임을 자제하는 등 방역에 동참했다.
지난 2월 설 연휴에는 무안군수를 비롯한 전직원이 명절마저 반납하고 구제역 방역에 심혈을 기울였고, 구제역 방역초소에는 주민들의 빵과 음료, 보온잠바 등 온정의 손길이 이어졌다.
특히 군에서는, 구제역 예방백신 한우 2차접종때 자발적으로 젊은 축산농가들이 마을별로 자가 접종팀을 구성해 노약자와 소규모 농가에게 일정접종을 실시하며 한우 전두수를 자가 접종하여, 백신접종비 군비 8천만원을 절감하는 모범사례를 남겼다.
군은 이번 구제역 사태를 계기로 방역체계 전반을 재점검해 근본적인 개선방안을 마련, 상시 가축방역체계를 확립하기로 하고, 가축질병의 근본적인 예방을 위해서는 사육밀도 준수, 위생적인 사양 관리 등 자연 면역력을 높일 수 있는 동물복지형 축산정책으로 전환이 필수라고 판단하고 향후 집중 지원키로 했다.
군 관계자는 “그동안 구제역 방역으로 생활에 불편이 많았음에도 협조해주신 모든 군민, 방역활동에 지원해주신 관내 기관, 단체, 자원봉사자 등 모든 분들에게 감사한다”며 “향후에도 상시방역체계를 대폭 강화해 청정 무안을 지키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무안=양수녕기자>[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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