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통증 전문 치료병원인 여수 백병원 백창희 원장이 방송에 출연, 어깨통증에 대해 명쾌한 해결법을 제시했다.
백 원장은 6일 광주방송 ‘KBC 건강클리닉’에 출연해 어깨통증의 원인과 진단, 치료법 등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실제 어깨통증 환자의 치료장면 등을 동영상을 통해 보여주며 원인치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백 원장은 이날 프로그램을 통해 “도둑처럼 소리없이 다가오는 어깨통증을 방치해 병을 더 키우는 경우가 많다”면서 “초기에 원인을 파악한 뒤 근본적인 치료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백 원장은 “어깨통증의 원인은 어깨힘줄파열 및 염증, 충돌증후군, 석회성 건염, 오십견으로 불리는 유착성 관절낭염 등 다양하다”면서 “모든 어깨통증은 수술로만 해결하는 것은 아니고 초기발견이 되면 약물요법과 운동치료만으로도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다만, 약이나 물리치료 등으로 효과가 없고 정밀 검사로 확인된 힘줄파열이나 뼈가 많이 길어 갈수록 증세를 심하게 일으킬 소지가 있는 경우, 빨리 관절경과 레이저를 이용한 근본적인 치료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어깨통증 환자 가운데 10%는 병원을 4군데 이상 다닌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면서 “정확한 원인치료를 통해 어깨통증을 고쳐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KBC 건강클리닉 본방송은 오는 13일 낮 12시30분부터 1시30분까지 1시간동안, 재방송은 14일 오후 2시10분부터 1시간동안이다.
<박형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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