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에서는 금년도 평생교육원을 전 읍면에서 30개 과정에 1천500여명의 수강생을 대상으로 3월중에 일제히 운영한다고 밝혔다. <사진>
또한 그동안 협소하고 미흡한 장소에서 운영해 오던 것을 금년에는 모든 조건을 갖춘 문화예술의 전당을 활용하게 되어 수준 높은 강의가 될 것이라고 수강생들은 매우 만족해하고 있다.
평생교육이란 말 그대로 배우고 나누고 즐기는 학습의 전당으로 건강하고 보람된 생활을 영위하고자 함이며,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지역주민들이 원하는 과목을 선정해 운영한다.
그러나 도서로 형성된 완도군은 육지부에 비해 교통여건이 매우 불리하고 열악해 2003년 평생교육원을 개설할 당시에는 완도읍 한군데에서 수지침, 독서교실, 문화 해설사 등 3개 과정으로 교육을 시작했었는데, 이제는 12개 읍면, 30개 과정으로 확대되어 해가 갈수록 희망자가 급증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군에서는 이런 군민 여러분들의 여망에 부응하기 위해 위탁기관인 전남대와 목포대 평생교육원에 다양하고 질 높은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해 줄 것과 동시에 군민들에게는 열악한 군 재정을 감안해 한사람이 여러 과정을 신청함으로서 과정 수만 늘려가는 일이 없도록 주문하고 있으며, 군민을 위한 평생교육이 소기의 성과를 거양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하고 있다.
<완도=이인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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