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서구가 고혈압 질환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과 정보를 제공해 주민들의 자가 관리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고혈압 보건교육을 실시했다. 사진은 지난 29일 서구보건소에서 실시한 고혈압 보건교육 모습.
고혈압은 연령이 높을수록 많이 발생하는 질병으로 최근 생활수준의 향상과 의료기술의 발달로 평균수명이 늘어나면서 환자 발생도 빠른 증가를 보이고 있다.
광주시 서구가 고혈압 질환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과 정보를 제공해 주민들의 자가 관리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고혈압 보건교육을 실시했다.
서구는 “지난 29일 오후 3시 서구보건소 2층 보건교육장에서 고혈압 환자 50여명을 대상으로 고혈압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고혈압 교실’은 서구보건소에서 고혈압으로 혈압약을 처방받고 있는 환자에게 질환에 대한 관리방법을 교육해 자가 관리 능력을 향상시키고 만성질환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교육이다.
이번 교육은 광주여자대학교 장미영 교수가 강사로 초빙돼 퀴즈로 풀어보는 고혈압의 올바른 관리라는 주제로 1시간여 동안 진행됐으며, 지식, 운동요법, 식이요법 등에 대해서 소개했다.
한편, 서구는 서구 주민 중 고혈압·당뇨·고지혈증 질환자 및 전단계 대상자에게 연중 만성질환 등록관리사업을 무료로 실시하고 있으며, 오는 6월에도 고혈압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상무금호보건지소 만성질환관리팀(☏350-4178)에 문의하면 된다.
서구청 관계자는 “고혈압은 자각증상이 없기 때문에 방치해 두면 심각한 합병증이 우려되는 질환이다”며 “무엇보다 예방과 관리가 중요한만큼 이번 고혈압 교실이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종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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