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오후 4시30분께 광주 북구 우산동 한 모텔에서 38구경 권총 1정과 실탄 14발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를 펼치고 있다.
광주 도심 한 모텔 건물에서 권총과 실탄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광주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4시30분께 광주 북구 우산동 모 모텔에서 노모(46)씨가 38구경 권총 1정과 실탄 14발을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노씨는 “모텔 임대기간이 끝나 짐을 정리하던 중 사용하지 않는 냉장고 문을 열어보니 총과 실탄이 들어 있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경찰은 또 “오래전부터 남편이 총을 가지고 있었다”는 모텔 소유자 이모(72·여)씨의 진술을 토대로 권총과 실탄의 출처를 확인하고 있다.
한편 권총은 조금 녹이 슬어 있었지만 현재도 사용할 수 있는 상태이고 실탄은 제조 시기가 오래된 것으로 추정되며 미국 제품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육군 31사단과 합동으로 대공 용의점에 대해서도 수사를 벌이고 있다.
<송시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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