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이 농산물 가공을 통한 부가가치 향상에 주력하고 있는 가운데 마을반찬사업 활성화에 나섰다.
군에 따르면 지난 15일 전남도 농림식품국 주관으로 박기열 장성부군수, 도 농림식품국 박균조 식품유통과장을 비롯해 마을반찬사업자 대표와 전문가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마을반찬산업 활성화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사진>
이번 워크숍은 반찬산업의 경영·판로 활성화 방법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마을반찬산업 활성화 방안, 전통·향토식품 산업화 방안, 남도장터 입점 및 소규모 식품사업 창업에 대한 내용 등이 발표됐다.
이어 전남도 내에서 우수 성공사례로 꼽히는 북하특산품사업단 가공공장 견학을 실시해 현장을 둘러보며 선진화된 제조·경영기법을 소개해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군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마을반찬 제품 개발과 판매 촉진 방안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향후 직거래 및 판매망 확보 등 다양한 분야에 적극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관내 농·특산품을 활용한 반찬 상품화 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반찬사업의 활성화를 통해 농촌소득 증대와 지역 농산물 소비촉진 등 일석이조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북하특품사업단은 지난해 환율하락 및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10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우수 경영업체로, 위생적이고 현대화된 김치·장아찌 생산시설을 확보해 올해 2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해외 및 내수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장성=이성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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