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이 귀농가 정착 지원조례를 통한 지원시책을 펼쳐 지원 대상자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농촌인력 노령화 및 인구 감소에 따른 젊은 인력 확보와 도시민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해 지난 해 12월 함평군 귀농·귀촌인 지원 조례를 제정했다.
이에 센터는 이 지원조례에 따라 2006년 이후 전 가족 귀농한 세대와 1년 이상 영농에 종사한 귀농인에게 조기 정착기반 조성을 위한 농지구입, 하우스시설, 축사신축 등에 1억6천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하고 있다. 또 연 3%, 5년 거치 10년 분할상환 조건으로 농업 창업자금 2억원, 4천만원 이내의 농가주택 구입 및 신축자금 등을 융자 지원에도 나서고 있다.
이러한 군의 지원으로 지난 지역에 조기 정착한 귀농가는 2006년부터 2010년까지 총 128명으로 안정적으로 영농에 종사하고 있으며, 이들 중 50여 명이 귀농연구회를 결성,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조대흥 소장은 “이 밖에도 우수한 귀농인을 확보하기 위해 희망자를 중심으로 친환경 품목별 영농기술 교육과 현장 중심 실습, 선진지 견학 등의 정착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함평=임왕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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