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한혜진(30)이 KBS 2TV 수목드라마 ‘가시나무새’의 여주인공으로 낙점됐다. SBS TV ‘제중원’이후 8개월여 만의 컴백이다.
2월23일 밤 9시55분에 첫 방송 예정인 ‘가시나무새’는 자신의 욕망을 위해 극단적으로 다른 선택을 한 두 여자의 이야기다. 한혜진은 질곡의 운명에 맞서 희생을 감내하는 강인한 여주인공 서정은을 연기한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소리를 내기 위해 가장 날카로운 가시에 몸을 내던진다는 전설의 가시나무새 같은 여인이다.
서정은은 스타를 꿈꾸며 하루하루 열심히 살아간다. 부모도 모른 채 보육원에서 자라났지만 단역배우에서 스타가 되면 어머니를 찾을 수 있다는 희망을 품고 살아간다.
한혜진은 2005년 MBC TV ‘굳세어라 금순아’에서 씩씩한 캔디, 2007년 MBC TV ‘주몽’에서는 현숙하고 강인한 매력을 선보였다.
‘가시나무새’ 제작사인 GNG프로덕션은 “한혜진이 건강하면서도 기품 있는 모습으로 서정은 역을 완벽하게 소화할 것으로 확신한다”면서 “한층 성장되고 진심이 담긴 연기로 흡인력을 발휘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프레지던트’ 후속인 ‘가시나무새’는 ‘거침없는 사랑’, ‘에어시티’, ‘아버지의 집’ 등을 집필한 작가 이선희씨가 쓴다. ‘장밋빛 인생’, ‘행복한 여자’, ‘미워도 다시 한 번’ 등의 김종창 PD가 연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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