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여수세계박람회 성공 열쇠는 여수시민의 참여 여부에 달려 있다. 시민 모두가 자원봉사 등 세계박람회의 주인으로 참여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2012여수세계박람회 여수시준비위원회 공동대표위원장으로 선임된 김대성씨(67·사진)가 세계박람회 성공개최를 위해서는 여수시민의 자발적 참여와 주인된 자세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지난 28일 “여수시준비위 공동대표위원장으로 갑자기 선임돼 많은 준비를 하지 못했지만 그동안의 국제 경험을 바탕으로 여수박람회 성공개최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여수세계박람회유치위원회 사무총장으로 활동하면서 세계박람회 여수 유치에 공을 세워 전날 2012여수세계박람회 여수시준비위원회 공동대표위원장으로 선임됐다.
그는 여수박람회가 성공적으로 열리기 위해서는 여수시민의 자발적 참여와 주인된 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2000년 하노버박람회는 시민들의 참여가 없어 실패한 박람회로 평가받고 있지만 5년 뒤에 열린 2005아이티박람회와 2010상해박람회는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나섰기 때문에 성공 박람회로 평가 받고 있다”며 “이처럼 여수박람회 성공 열쇠는 시민의 자발적 참여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여수시준비위원회는 청결, 질서, 친절, 봉사 등 박람회 4대 시민운동을 활발하게 펼쳐 국제 매너가 여수시민의 몸으로 실천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는 여수시민이 박람회의 주인이 되는 첫 걸음이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김대성 대표는 마지막으로 정부의 지원도 필요하고 주장했다.
김 대표는 “여수공항만 보더라도 활주로가 짧아 기상상태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는 비행기 이착륙이 어려운 실정이다”며 “세계박람회 개최는 국가가 세계인과 한 약속인만큼 정부의 지원도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 위원장은 광주제일고와 서울대 불문학과를 졸업한 뒤 전 세네갈대사를 거쳐 2006년부터 현재까지 2012세계박람회 성공개최를 위해 활동하고 있다. <여수=김석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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