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 르네상스운동을 통해 도시 품격을 높이겠다”
이성웅 광양시장은 3일 “미래 성장동력인 교육·문화·예술·스포츠 산업을 육성해 광양 매화문화축제를 일본, 중국, 러시아 등 외국이 함께 참여하는 국제적인 행사로 확대 시키는 광양 르네상스운동을 펼치겠다”고 새해 계획을 밝혔다.
이 시장은 “광양은 컨테이너 물동량 처리가 200만TEU를 넘어서는 등 전형적인 농어촌 지역에서 벗어나 지금은 국가산업의 중추역할을 담당하게 되었고 이번 달에는 광양항과 일본 시모노세키를 잇는 카페리 취항을 앞두고 있고, 남해안 선벨트 남중권 9개 시·군이 함께 참여하는 협의회가 본격 출범해 정부의 지원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후판공장 준공에 이어서 8조5천억원에 이르는 포스코 설비 투자로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동반성장하는 산업구조가 형성됐고 자유무역지역 확대 지정이 가시화 되면서 세계와 경쟁하는 일류 도시로 성장해 나갈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에 맞춰 광양시는 인재 육성과 고등교육기관 유치를 검토할 예정이다.
이 시장은 “시는 지난 8년 동안 교육분야에 669억원을 투자해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둔 만큼 올해에도 지역 인재육성을 위해 노력하고, 고등교육기관 유치도 심도있게 검토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그는 “세계보건기구 건강도시연맹(AFHC) 가입을 통해 전국 제1의 건강 장수도시로 만들고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복지 네트워크를 구축하겠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이 시장은 “세계와 경쟁하는 맞춤형 시장농업을 육성하기 위해 광양 농업발전 6대 전략을 근간으로 엘리트 농업인을 육성해 농업 선진화를 구현하고 파프리카 등 카페리 수출농산물 확보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광양=신영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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