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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 왕인축제 독창적 프로그램 개발 필요” 2010년11월26일(Fri)
김향자 박사 ‘왕인축제 발전방안 학술토론회’서 제안
　영암군의 대표적인 축제인 왕인문화축제가 거듭나기 위해서는 독창적인 프로그램 개발이 요구된다는 지적이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 김향자 박사는 최근 영암군청에서 열린 ‘영암 왕인문화축제 발전방안에 따른 학술 토론회’에서 “왕인문화축제가 다른 축제와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개발해 정체성을 구축할 때 세계적인 축제로 탈바꿈할 수 있다”고 밝혔다. <사진>

이날 세미나에는 김병원 목포대 관광경영학과 교수와 김규호 경주대 관광레저학과 교수 등이 발표자로 나서 박충경 한국관광공사 호남권협력단장, 공옥희 순천대 교수 등과 열띤 토론을 벌었다.

목포대 김 교수는 왕인문화축제와 관련, 축제장의 인프라 구축과 지역주민들의 열정적이고 적극적인 참여율 등에 대해서는 높이 평가했다.

하지만 천편일률적인 관광상품 및 기념품과 관광지 주변의 음식 인프라에 대한 보완의 필요성을 지적하기도 했다.

영암군은 토론회에서 제기된 문제점에 대해서는 전문가들의 자문을 얻어 보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지난 4월3일부터 나흘간 ‘왕인의 빛, 문화의 길을 열다’란 주제로 열린 올 ‘왕인문화축제’에는 일본과 중국 등 외국 관광객 2만명을 포함해 80여만명이 찾는 대성황을 이뤘다.<영암=김태근기자>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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