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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 자은 백길해수욕장 생태공원 준공 2010년11월26일(Fri)
수목 식재·이용객 편의시설 확충 도서생태 체험기회 제공
　신안군은 천혜의 경관을 보유하고 있는 자은면 백길해수욕장에 수림대 생태공원을 완공해 주민들에게 개방했다고 25일 밝혔다.                             <사진>

이 곳에는 상록활엽수인 동백나무와 초본류 등 6종 1만3천986주가 심어지고, 4km의 솔바람 산책로, 야영 데크, 목교, 휴게쉼터 등이 조성됐다.

신안군의 수림대 생태공원 조성사업은 2008년부터 2013년까지 환경부로부터 36억6천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자연경관이 뛰어난 해수욕장 8개소를 대상으로 추진되고 있다.

백길 수림대 생태공원는 4번째로 그동안 도초 시목과 흑산 가가도, 자은 분계 등이 완료됐다.

신안군 관계자는 “해안 침식방지와 훼손지 생태복원, 지역에 적합한 수종 식재, 이용객 편의시설 등을 설치해 찾아오는 관광객들에게 도서생태 체험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면서 “향후 해수욕장의 관광자원과 연계한 생태관광의 메카로 확대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신안군은 이 날 복길해수욕장내 해송 숲에서 유관기관과 단체,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생태공원 준공식을 갖고 부대행사로 숲길탐방을 실시했다.

[신안=정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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