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은 ‘보성웅치올벼쌀’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으로부터 지리적 표시 제71호 등록됨에 따라 지난 22일 전수식을 가졌다. <사진>
군에 따르면 웅치면사무소 회의실에서 열린 전수식에는 정종해 군수, 이용섭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전남지원장을 비롯한 유관 기관과 지역 생산 농가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지리적 표시제는 정부가 특산물의 명성이나 품질이 본질적으로 특정지역의 지리적 특성에 의해 생산된 것임을 인정하고 그 명칭을 보호하는 제도이다.
웅치올벼쌀은 보성군 웅치면 지역에서 생산되며 찰벼(진부찰벼, 신선찰벼)로 85%~90% 정도 등숙 되었을 때 수확하여 가마솥의 특성을 살려 수증기로 쪄서, 1일정도 말리고 현미 도정한 쌀로 영양소가 파괴되지 아니하고 맛, 향이 타 지역에 재배된 올벼쌀에 비해 월등하여 현재 전국 올벼쌀 유통물량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전수식에서 정종해 군수는 “이번에 웅치 올벼쌀이 지리적 표시 상품에 등록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애쓰신 유관기관과 생산 농가 등의 노고에 감사들 드린다”면서 “앞으로 웅치 올벼쌀이 지역 향토 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성군은 보성녹차, 보성삼베, 벌교꼬막에 이어 4번째로 전국 자치단체 중 최다 지리적표시 등록으로 법적·제도적인 권리 확보는 물론 품질향상과 브랜드 가치 제고를 통한 고부가가치화로 국내 뿐 아니라 해외 수출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코믹스-200727.jpg)
.gif)
돌아가기
.jpg)
.jpg)
